재선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분당을)이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에 임명됐다.
6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이날부터 대행 업무를 수행했다.
김 의원은 4·10 총선에서 경기도 60개 선거구의 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며, 임기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다.
그는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예전 손학규계로 분류되던 김 의원은 2017년 당시 성남시장으로 당내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이재명 대표 캠프에 합류하며 이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집행위원, 가천대·국민대 겸임교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광재 민주당 예비후보(분당갑)와 함께 “재건축을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지역 재건축 실행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