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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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집유’ 남태현, 직접 보컬 수강생 모집…“데뷔 10년 차 가수”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가수 남태현이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29)이 보컬 수강생을 모집하고 나섰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보컬 레슨생 모집합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YG 등 연습생 4년, 데뷔 10년 차 가수다. 아이돌 보컬, 밴드 보컬, 발라드, R&B 등 다양한 보컬 가능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수많은 무대, 녹음, 앨범 제작, 방송, ‘불후의 명곡’ 우승 등 제 경험들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음색을 찾아 매력적인 보컬이 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8월 연인이었던 서은우(31·개명 전 서민재)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남태현은 “제 문제들을 해결하고 단약하는데 집중하며 살겠다”며 반성의 뜻을 드러냈다.

 

그는 KBS 1TV ‘추적 60분’ 등을 통해 “마약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5억 원 대의 빚을 진 채 부모님이 살던 집까지 내놓았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으며 식당에서 주방 아르바이트를 해 생활고를 해결하려 한다”며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