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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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오달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합류…역할·분량은 비공개

배우 오달수/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오달수가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

 

12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오달수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한다. 배역과 분량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던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극 중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 분)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즌1 출연자인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이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오달수는 2018년 2월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었다. 

 

당시 그는 “나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30년 전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봤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같은 날 피해자 A씨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폭로를 이어가자 오달수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다. 전부 내 탓이고 나의 책임”이라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로 정식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채 경찰에서 이듬해 8월 내사 종결됐다. 이후 ‘혐의없음’ 판결받은 오달수는 독립영화 ‘요시찰’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