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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MC 인교진, 미혼모 베이비박스 직접 방문…“13년간 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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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미혼모들이 아이를 두고 가는 ‘베이비박스’를 직접 찾아간다/사진=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고딩엄빠’ MC 이자 배우 인교진이 미혼모들이 아이를 두고 가는 ‘베이비박스’를 직접 찾아간다.

 

1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3회에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벌어지는 영아 유기 및 살해에 대한 주제가 다뤄져 MC 인교진이 베이비박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만든 이종락 목사를 찾아가 운영 실태를 살펴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우선 베이비박스 운영에 대해 이날의 전문가로 초빙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는 “국가가 아닌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유기냐, 보호냐’에 대한 찬반양론이 다뤄지며 MC 서장훈은 “베이비박스가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영아 유기’를 권장할 수 있다는 시선이 존재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의견을 밝힌다.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반면 이인철 변호사는 “외국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이가 단 한 명도 사망하지 않았다”면서 “물론 베이비박스가 우리나라의 현행법상 불법이지만, 사실상은 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권인 생명권을 존중하기 위해 용인되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인교진은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이종락 목사를 찾아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이종락 목사는 “원래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2007년 꽃샘추위 속 상자째 버려진 아이를 품으면서 아이를 받는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 그러다 외국 사례를 참조해 베이비박스를 설치했다. 지난 13년 동안 2천 명이 넘는 아이들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이 외에도 인교진은 실제 베이비박스를 이용했던 사례자와도 만나, 아이를 두고 갔던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비롯해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아울러,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두고 간 엄마들이 이별 전 마지막으로 쓴 편지가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오열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