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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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국 이민자 39명, 새내기 이민자 멘토로…법무부, 제3기 멘토단 위촉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출범

한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중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21개국 이민자 39명이 새내기 이민자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법무부는 14일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을 선정해 위촉식을 개최했다.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의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 모습. 법무부 제공

이민자 멘토단은 만 25세 이상으로 외국인 등록 후 대한민국에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귀화자 포함) 중 모범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로, 국적과 직업 등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새내기 이민자들에게 한국 사회 적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무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상호 문화 이해를 강의한다. 또 재한 외국인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사업 지원, 재한 외국인의 국내 정착 지원, 법무부의 사회통합 관련 주요 정책 자문, 홍보 등 활동을 한다. 임기는 2년이며 2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은 국민과 이민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이민자 멘토로서 자긍심을 갖고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