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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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재생·재건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에 앞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기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4월1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조감도. KTL 제공

재생·재건 의료기기는 손상된 조직, 장기의 기능 회복, 유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기 등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맞춤형 실증지원 △임상시험 △국제규격에 기반한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지원방식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직접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공석경 KTL 의료용품평가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들이 유럽 의료기기법(CE-MDR) 등 강화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충남도 및 아산시의 지원을 통해 충남 아산 R&D 집적지구 내 재생·재건 의료제품 및 기술에 대한 실증을 위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2025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의 연구 개발부터 제품화까지의 필요한 기술 서비스를 지근거리에서 제공하는 등 국내 바이오의료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