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량난 극복을 위해 벼 종자를 보급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이 목표치를 14%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시작한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총 2321t을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기니 1119t, 우간다 515t, 가나 330t, 감비아 180t, 카메룬 111t, 세네갈 66t 등이다.
이 사업은 쌀 생산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확량이 높은 벼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23년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예산을 활용해 6개국에서 종자 시범 생산을 개시했고 당초 목표인 2040t을 14% 상회하는 2321t을 최종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된 종자 물량은 사업 참여국과 협의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거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현지 종자 생산을 확대해 2027년부터는 연간 1만t의 다수확 벼 종자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종자 생산단지 내 경지 정리, 용·배수로 설치, 농로 정비 등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