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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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母 대장 수술로 방송 중단…‘아파서 죽고싶다’더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방송인 강주은(53)이 어머니의 대장 수술로 방송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웠던 사연을 전했다.

 

강주은은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같은 방송사의 ‘아빠하고 나하고’ 촬영을 지속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대장 수술을 받았다. 엄마 건강 상태가 촬영을 계속하기 어려웠다”며 “어머니가 수술 후 아파서 죽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수술 전 동의서를 쓸 때의 심경을 떠올리며 “너무 끔찍했다, 마취에서 깨지 못하면 어떡하지, 별생각이 다 났다“고 털어놨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그는 4시간의 대수술 후 마취에서 깬 어머니가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에 ‘수술을 결정한 게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후회하기도 했다고 했다.

 

다행히 강주은 어머니는 건강하게 회복 중이라고. 강주은은 13주만에 ‘아빠하고 나하고’에 복귀했다.

 

부모님과 5개월 째 합가 중이라는 강주은은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사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행복하지만, 모든 것에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다.

 

남편인 배우 최민수가 부모님을 모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주은은 “남편이 항상 가족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남편 도움 없이는 이렇게 못했겠다고 느낀다. 진짜 아들처럼 한다고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