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은 흉기 난동범의 공격을 받은 시민을 보호하고 맨손으로 범인을 제압한 조갑현(45)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히어로즈 상패 수여식을 열고 조씨에게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http://mimg.segye.com/content/image/2024/03/28/20240328511915.jpg)
조씨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흉기 난동범에게 안면을 공격당한 한 시민을 신속히 대비시키고 흉기 난동범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조씨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씨는 “도와달라는 시민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인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모두 86명이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