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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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점 맥도날드의 활짝 웃던 그 직원…신입인 줄 알았더니 대표이사라고?

한국맥도날드 임직원, 국내 창립기념일 맞아 29일 방배점에서 매장 지원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29일 방배점에서 테이블 서비스 등 매장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 임직원들이 국내 창립기념일인 29일 고객들의 편안한 식사를 돕는 매장 지원 근무를 펼쳤다.

 

앞서 1988년 3월29일 우리나라에 처음 진출해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맥도날드는 이날 김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직접 매장에 나가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제공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맥도날드의 임직원 매장 근무는 글로벌 창립자 레이 크록(Ray Kroc)이 최우선 가치로 삼았던 ‘고객 중심’, ‘현장 중심’ 경영 철학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김기원 대표이사도 직원들과 함께 방배점에서 응대와 메뉴·서비스 제공, 청소 등 업무 참여로 최일선에서 고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위한 노력은 매년 10월 글로벌 ‘창립자의 날(Founder’s Day)’에도 이어진다.

 

창립자의 날은 레이 크록이 태어난 매년 10월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맥도날드 고유의 글로벌 행사다. 전 세계 맥도날드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매장에 나가 근무하는 등 고객 및 현장 중심의 기업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힘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모든 본사 임직원이 고객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창립자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이 같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매장 모두가 ’고객과 현장이 최우선’이라는 기업 문화를 실천하며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