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군사작전 조정단 대표인 샴사일 사랄리예프 의원은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RBC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사자 시신 29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처우 조정 본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사자 121명의 시신이 우크라이나로 송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새 영토'라고 부르며 통제 중인 도네츠크에서 107구, 루한스크에서 12구, 자포리자에서 2구의 시신이 우크라이나로 송환됐다.
이번 시신 교환은 국제적십자위원회 등의 중재로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15일에도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 당시에는 러시아는 69구, 우크라이나는 100구의 시신을 각각 인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러시아에 61구의 시신이 송환됐고 우크라이나는 58구의 시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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