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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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국기업 최초로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지원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베트남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에서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정보학 분야의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올해부터 후원하게 됐다.

 

지난 30일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에서 진행된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시상식에서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왼쪽 두 번째)과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대학교 총장 겸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왼쪽 첫번째) 및 판 민 덕(Phan Minh Duc) 다낭 국립대 이사장 등 대회 후원 및 주관사 관계자와 대회 최종 우승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이번 대회는 베트남 전국 47개 도시 내 특성화, 일반고, 중학생 약 3000여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지난 3월 한 달간 치열한 승부를 거쳐 최종 우승자가 선발됐다.

 

특히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미래 주역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0~31일 양일간 ‘ICT 진로탐색 캠퍼스 투어’를 개최하고 한화생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현지 중고등학생 및 지역주민 5000여명이 한화생명 홍보부스 등을 찾아 ICT 기술을 접목한 금융산업과 향후 진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한화생명은 전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한-베 ICT대학교 총장은 “한화생명이 베트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금융과 ICT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큰 역할을 해주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우리 베트남 국민들이 한화생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밝힐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고,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금융· ICT 분야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금년 내 베트남 금융· ICT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수상자 등을 선발해 국내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준비중이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