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희석(사진)이 31일 ‘전국노래자랑’ MC로서 첫 인사를 했다.
남희석은 이날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 마이크를 잡고 진행했다. 출연자의 소개로 검은색 정장을 입고 무대에 오른 남희석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인사했다. 그는 이어 “전국노래자랑 첫 인사를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올리게 됐다. 웃음과 행복을 안방에 잘 전달하겠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남희석은 “진도에 와보니 구수한 남도 사투리, 친절하고 인심이 넘친다. 풍요로운 고장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4월까지 각종 행사와 함께 아주 재미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니 함께하시면 좋겠다”며 지역에 대한 소개도 덧붙였다.
한편 개그우먼 김신영은 지난 24일 방송한 ‘전국노래자랑’ 인천 서구 편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신영은 2022년 10월 MC 송해(송복희·1927~2022) 후임으로 첫 방송한 지 1년5개월 만에 물러났다. KBS는 “이번 MC 교체는 시청률 하락 등 44년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C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이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