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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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36.3%… 5주 연속 하락세

국민의힘 35.4%, 민주당 43.1%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일주일 전 조사보다 0.2%포인트(p) 낮아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60.7%, ‘잘 모름’은 0.3%p 내린 3.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5주째(41.9%→41.1%→40.2%→38.6%→36.5%→36.3%) 하락세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2.5%p↓), 인천·경기(1.6%p↓)에서 내리고, 광주·전라(2.8%p↑), 대구·경북(1.6%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3.9%p↓), 20대(2.9%p↓), 40대(1.2%p↓)에서 하락, 30대(4.5%p↑), 70대 이상(3.2%p↑)에서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1.4%p↓)에서 내리고, 보수층(1.7%p↑)에서 올랐다.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5.4%, 더불어민주당이 43.1%를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내렸고, 민주당은 0.3%p 올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0.4%p↑), 조국혁신당 29.5%(1.8%p↑),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9.0%(1.1%p↓)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