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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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좀 찍어줬더니”…이연복, ‘가짜스승’ 주장에 분노

이연복 인스타그램 캡처

 

‘중식대가’로 유명한 이연복 셰프(64)가 자신의 스승이라고 주장하는 식당 주인들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연복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분들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린다”며 “저는 어릴 적부터 일하는데 조금 과격한 부분이 있어서 선배들한테 미움만 받고 제자로 받아주는 선배도 없었고 외로이 떠돌면서 혼자 열심히 탐구 하면서 여기 까지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스승이 없다”고 강조하며 “요즘 너도나도 ‘이연복 스승’이라고 너무 많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특히 XX루가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라고 공개 저격했다.

 

그러면서 “장사 안된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사진 좀찍 어주고 했더니 체인화까지 하면서 동탄. 논현동, 대전 다 스승이라고 홍보한다”고 언급했다.

 

이연복 “다른 집은 상호 생략하겠다”면서 “장사도 좋치만 남의 이름 팔면서 그러지 마세요 혹시라도 이글 보신 블로그나 인스타 페북 하시는 분들 있으면 수정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자주 가던 중국집에 셰프님이랑 동문수학하셨다는 화교 출신 주방장님이 있는데 연복 셰프님 사진도 있고 해서 진짜인가 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연복은 “(식당에) 놀러 와서 사진 찍어 달라는 사람이 수도 없이 많다. 저는 뭐하는 사람인지 모른다”며 “그냥 분 있고 장사도 잘 안 된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준 건데 이렇게 이용한다”고 분노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