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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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시티투어버스 운행 재개… 호미곶·보경사 등 4개 코스로

경북 포항시가 1일부터 노선을 개편해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재개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기존 6개 노선을 4개 코스로 압축 개편해 ‘알짜배기’ 관광 코스 제공에 주력한다.

우선 종일코스는 구룡포-호미곶-선바위둘레길-죽도시장 등을 둘러보는 포항 관광 A코스와 스페이스워크-청하시장-보경사-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 주요 관광지를 묶어놓은 B코스로 구성돼 있다. 바쁜 일상에서도 빠르게 주요 관광지를 훑어볼 수 있는 반일투어 코스는 포항운하-죽도시장-스페이스워크-영일대 누각이다. 올해는 포항 최고의 축제인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맞춰 ‘빛나는 퐝’ 코스가 신설됐다. 시는 관광객들이 교통체증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시적 코스도 별도로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종일 코스 기준 일반 성인 6000원, 청소년·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유공자·경로우대 4000원이다. 예약 및 관련 문의는 포항 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 또는 현대고속관광에서 가능하다.

박상진 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많은 관광객이 시티투어 이용의 편리함을 즐길 수 있도록 홍보 릴스(쇼트폼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 이용률 상승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