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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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유쾌한 만우절 장난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오늘(1일)은 만우절인 가운데 한 할머니의 유쾌한 만우절 장난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머니의 유쾌한 만우절 장난’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과거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게시글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만우절을 맞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게시글의 내용은 이렇다.

 

A씨는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갔다.

 

그런데 할머니가 갑자기 A씨에게 누구냐고 하는 것이다.

 

A씨는 처음엔 무시했는데 할머니가 계속 “누구냐”고 묻는 것이었다.

 

A씨는 설마 할머니가 치매가 걸리셨나 하고 겁을 먹었다.

 

A씨: 나 할머니 손주야.

할머니: 누구야?

A씨: 할머니 손주래도.

할머니: 누구야?

 

A씨는 큰일났다 싶어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려고 전화기를 들었다.

 

그러자 할머니는 유쾌하게 웃으면서 오늘이 만우절이라는 것이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할머니 장난꾸러기네”, “할머니만 가능한 장난이네”, “할머니 보고싶다”, “처음에 무시한 게 더 웃기네”, “당하면 철렁할 듯”, “유쾌하시네”, “미국 코미디 영화에 나올 법한 장면이네”, “부럽네. 난 태어날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계셔서 잘해드려라” 등의 반응이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