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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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브리핑] 우리은행 무인점포 두 곳 신규 개점 외

우리은행 무인점포 두 곳 신규 개점

우리은행 ‘디지털 EXPRESS’ 서울 강남교보타워점.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 EXPRESS’의 서울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 EXPRESS는 화상 상담 기반 무인점포로, 이곳을 찾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 상담, 해외 송금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10개가 운영 중이며,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비대면 화상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대출 이자 납부를 비롯한 신용 및 전세대출 접수·실행, 개인형 퇴직연금(IRP) 신규 개설·해지 등도 할 수 있다.

 

흑자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첫 배당

 

한화생명은 판매전문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지난해 689억원 흑자 전환을 계기로 3월 말 첫 배당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원을 배당했다. 한화생명은 “미래 성장성을 입증하고, 향후 IPO(기업공개) 가능성에 대한 투자 시장의 기대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화생명의 판매 조직이 자회사로 분리된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2021년 3월 출범했다.

 

중소마트, 수수료 과다 롯데카드 해지

 

한국마트협회는 1일 중소마트와 슈퍼마켓들이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며 롯데카드 가맹점 해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일선 소매점의 카드 결제 비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다 보니 카드 수수료는 가맹점의 매출총액에 거의 그대로 곱해지는 상황”이라며 “카드 수수료가 임대료를 웃돈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롯데카드가 중소마트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은 평균 2.13%로 2.04∼2.09%의 다른 카드사보다 높다. 이들은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대기업은 수수료를 둘러싸고 협상력이 있지만 중소마트 등은 카드사 통보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