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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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 ‘숍인숍’ 전략 통했다…사흘간 방문객 3만명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지난달 말 선보인 롯데몰 수원이 오픈 첫 주말새 3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모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29일 개장한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은 지난 3월29일 개장했고 규모는 1045㎡(약 316평)로 쇼핑몰 내에 입점한 최초의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매장이다. 남성 및 여성 의류, 패션잡화 등 24SS 시즌 무신사 스탠다드의 신제품과 인기 상품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이후 3일간(3월29일~31일) 매장 내 방문객은 약 3만명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의 오픈 직후 사흘간 매출액은 약 2억1000만원에 달한다.

 

인기 있는 상품으로는 패션 유튜버 ‘핏더사이즈’와 2년 연속 컬래버레이션으로 선보인 ‘시티 레저 컬렉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남녀 시즌 주력 아우터 상품군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무신사 스탠다드 롯데몰 수원점 매장 전경. 무신사 제공

무신사 스탠다드는 롯데몰 수원을 시작으로 유통사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내에서의 입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다 많은 고객들이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첫 번째 숍인숍 매장으로 선보인 롯데몰 수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보인 점을 토대로 브랜드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차별화된 매장 운영과 상품 기획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