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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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여기 다 있네”… 경북 민물고기생태체험관 2일 재개관

경북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2일 재개관했다.

 

울진에 있는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관람객이 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임시 휴관했다. 그동안 어류를 보충하고 실내 리모델링과 관람객 편의 사항을 개선했다.

경북 민물고기생태체험관. 경북도 제공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관이 있다. 낙동강과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몄다.

 

도는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재개관하면서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대형어류 전시 수조와 수달 등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도는 울진군과 협의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덕구온천과 죽변·후포항, 불영사 등의 명소를 포함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근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과 울진아쿠아리움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민물고기생태체험관만의 특화된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의 사랑을 받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