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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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아이코 공주에… 출근 시작하자 인스타서 6만명 ♥

日 적십자사서 근무 시작하자
왕실 SNS 팔로어 41만명 달해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愛子) 공주가 일본 적십자사 근무를 시작하자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이 개설한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 관련 게시물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지난 1일 일본 도쿄 적십사자에 첫 출근을 하며 인사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2일 NHK방송에 따르면 아이코 공주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일본 적십자사 본사로 출근했다. 어두운 남색 정장을 입은 아이코 공주는 기자들과 만나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긴장된다”며 “하루빨리 직장에 적응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궁내청이 만든 왕실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는 아이코 공주 관련 게시물의 인기가 높다. 가장 관심도가 높은 게시물은 아이코 공주가 일왕 부부와 함께 지난달 적십자사 사장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사진으로 6만여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왕실 인스타그램은 2일 오전 8시 기준 팔로어가 41만명에 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왕실이 SNS를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