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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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헤드헌팅으로 전시기획 전문가 공직 임용 [오늘의 행정 이슈]

전시·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경험과 역량을 가진 전시기획 전문가(큐레이터)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으로 공직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개방형 직위인 홍보관운영팀장에 박혜린 전 아트스텔라 전시기획자(사진)를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본사 내 홍보관(NEXTAGE)을 새로운 에너지 문화를 창조·공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신임 팀장은 프랑스 릴3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문화계에서 사진기자, 전시기획자, 학예연구사 등으로 활동해오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 관련 경험과 역량을 보유했다. 공단에서는 홍보관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에너지 관련 행사 기획·운영 등 홍보관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박 팀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모든 연령이 체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보관이 올바른 에너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14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