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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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온라인 유통채널 판매 농업인에 택배비 절반 지원

양구군이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온라인채널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지역 농가가 양구산(産) 농·특산물을 카카오 메이커스, 네이버 스토어, 11번가 등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 택배비 절반을 지원해준다고 3일 밝혔다.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제공

지원대상은 양구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다.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유통채널에서 판매를 시작하고자 하거나 온라인 판매 부진, 가격폭락, 수급 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택배비의 50%이며 최대 500만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는 오는 1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장수정 군 마케팅팀장은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판로를 확보하길 바란다”며 “소비자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