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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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7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우회로 안내…“순환코스로 바뀌어 교통정체”

대구시는 7일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개최로 대구스타디움 일원과 수성구, 중구, 동구 등 도심 일대 교통이 대회 진행 시간대별로 통제된다고 3일 밝혔다.

 

구간별 통제시간. 대구시 제공

교통 통제는 대구스타디움 일대가 오전 5시부터, 마라톤코스 구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각각 시차를 두고 진행한다.

 

대구스타디움 주변 통제로 수성구 시지와 경산 방향에서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고모로 등을 이용해야 한다. 경산에서 범안삼거리(지하차도)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통행이 가능하다. 대구 남북을 가로지르는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는 이날 통제되지 않는다.

 

효목고가차도, 복현고가차도를 통해 동북로, 무열로 등을 이용한 남북 간 통행은 가능하다. 선수들이 달리지 않는 연호고가교를 이용해 범물·지산동에서 율하 방향으로의 남북 간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대구스타디움 주변 전면 통제로 인해 수성구 시지·경산에서 만촌 방향의 동서 간 우회경로는 고모로를 이용하면 된니다. 동구지역 대표 우회로는 해동로와 화랑로다. 대구공항 이용객은 신천대로나 신천동로에서 경대교나 도청교로 우회한 뒤 공항교를 통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구간별 우회도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구마라톤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 마라톤대회 코스가 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로 변경되면서 교통통제 영향권이 넓어져 도심지에 상당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은 당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