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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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했던 샤이니 온유, SM 떠난다...신생 기획사와 활동 계약 체결

그룹 샤이니(SHINee)의 리더 온유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GRIFFIN Entertainment)와 활동 계약을 체결했다.

 

온유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프로필 사진과 함께 “오래 기다렸지? 고마워!”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그는 이날 신생 기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샤이니 멤버 온유가 그리핀엔터테인먼트와 활동 계약을 체결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온유의 새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어떤 역경에도 보석을 지키는 수호의 동물 ‘그리핀’에서 착안해 각자의 색으로 빛나는 아티스트를 보호하며 그들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꽃피울 수 둥지가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앞서 온유는 지난해 6월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약 10개월 동안 휴식을 취했다.

 

온유의 활동 재개 소식과 함께 장문성 그리핀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유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그리핀 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온유는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와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국내와 일본에서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새 소속사와의 계약 체결과 더불어 그의 복귀도 한층 가까워져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샤이니 멤버들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태민은 지난 1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알리고 곧바로 온유가 그리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한 만큼, 다른 멤버들의 활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