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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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으로 간 푸바오, 언제 볼 수 있을까?…“짧으면 1~2달, 길면 7~8달 뒤”

지난 3일 中으로 돌아간 푸바오
월간 중국 “1~2개월 혹은 7~8개월 뒤 푸바오 만날 수 있어”
샤오지치와 샹샹의 예를 들어 예측…만 4살이 안 돼 짝짓기 계획 없어
지난 3월3일 일반에게 마지막으로 공개된 '푸바오'. 삼성물산 제공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며 푸바오와 대중이 만날 시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4일 한겨레에 따르면 중국 출판물을 외국어로 번역·출판하는 중국 외문국의 ‘월간 중국’은 1일(현지시각) 쩡원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사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7~8개월 뒤에 푸바오가 중국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간 중국’은 2023년 중국에 온 자이언트 판다 샤오지치와 샹샹의 예를 들어 위와 같이 예상했다.

 

샤오지치는 미국에서 태어나 2023년 11월9일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선수핑 기지로 돌아왔으며, 그해 12월27일에 대중과 만났다. 샹샹은 일본에서 태어나 2023년 2월21일 일본 도쿄 온시 우에노동물원에서 쓰촨성 야안 비펑샤 기지로 돌아왔는데, 그해 10월7일에 대중과 만나기 시작했다.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교배와 관련해 “아직 만 4살이 안 된 준성체 판다로, 덜 성숙했기에 당장 짝짓기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3일에 중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는 중국 밖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를 생후 48개월 전에 중국으로 옮겨야 하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협약’에 따른 것이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3일 오전 10시40분부터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20분간의 배웅 행사를 마친 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측의 전세기에 탑승해 오후 8시께 청두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후 푸바오를 실은 케이지의 이송 과정이 현장 중계됐다. 이 과정에서 현지 사육사로 보이는 관계자가 방역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손가락으로 푸바오의 몸을 찌르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