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세윤(43)이 자신의 후배인 장도연과 ‘핑크빛 무드’를 연출한 손석구(41)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안 사귀면서 갖고 놀지 말라는 것.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배우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 MC들이 ‘살인자ㅇ난감’ 제목을 패러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세윤은 “내 유튜브에 나와서 혼나고 갔던 손석구! 경고한다. 진짜 사귈 거 아니면 내 후배 꼬시지 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그냥 둬. 그냥 두라고요”라며 유세윤을 말렸다.
앞서 장도연을 이상형으로 꼽은 손석구는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에 출연해 ‘선 좀 넘어달라’고 말하는 등 핑크빛 무드를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두 사람이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쇄도한 가운데, 유세윤은 “안 사귈 거 다 알아. 100% 안 사귈 거면서”라고 확신에 찬 우려를 내비쳤다.
김구라도 “손석구 씨가 코미디언 이용 잘 한다”고 너스레 떨었다. 장도연은 그래도 “마음껏 쓰세요”라면서 카메라를 향해 눈빛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