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한 주택에서 8살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에서 A(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군은 발견 당시 왼쪽 눈에 오래된 멍이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지자체는 2년 전부터 다자녀 가정인 A군 가정을 관심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