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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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후계농·후계농 역대 최다 선발

청년후계농 740명·후계농 134명
2023년보다 126명 늘어 전국 최고

전남도가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과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을 완료하고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 740명, 후계농 134명 등 총 874명의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6명 늘어난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청년후계농 사업 지원을 신청하려면 전남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이어야 한다. 독립 영농 경력은 3년 이하, 재산 수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3년 내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자금, 농지은행 농지 임대, 영농 기술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은 18∼49세로 독립 경력 10년 미만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 및 전문 평가 기관의 검증을 통해 선발됐다. 세대당 최대 5억원을 5년 거치 20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연리 1.5%(고정금리) 조건으로 농지, 농기계 구입, 시설·축산 분야 설치 비용을 융자해 준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