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에 전북 유명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보고 프로축구까지 관람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나왔다.
전북도는 테마형 여행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투어버스에 전북현대 축구 경기 관람을 더해 6일부터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투어버스는 관광객들에게 군산 근대문화도시와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남원 광한루원, 진안 마이산 등 14개 시군 대표 관광지를 잇달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역시티투어 사업으로,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총 25개 코스를 운영하며 전담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흥미로운 여행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군산 공설시장과 진안 고원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등 관광에 집중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 홈경기와 연계한 특별 스포츠 관광 상품도 출시해 지역을 찾은 서포터즈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까지 함께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버스는 총 25개 코스가 있다.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6개 코스를 여행하는 ‘도내형’과 전북현대 경기 관람을 결합한 ‘특별 스포츠 관광’ 상품의 경우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부산을 출발해 1박2일간 6개 코스를 운영하는 ‘광역형’은 1만9000∼12만9000원,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등과 결합한 ‘기차 연계형’은 기차요금을 포함해 4만5000∼10만8000원에 즐길 수 있다. 아동(12세 이하)·장애인, 경로자(65세 이상)에게는 요금을 10% 할인한다.
전북, 지역 관광·축구 관람 ‘만원의 행복’
기사입력 2024-04-04 18:59:03
기사수정 2024-04-04 18:59:02
기사수정 2024-04-04 18:59:02
道, 테마형 투어버스 상품 운영
전북현대 홈경기 관전 등 연계
전북현대 홈경기 관전 등 연계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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