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는 4일 포항 인덕어울림복지회관 ‘포스코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를 방문, 인근 지역 1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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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주말 경기가 잇따라 있는 바쁜 일정이었지만 백성동, 김종우, 황인재, 박찬용 4명의 선수가 포항제철소 STS 제강부 직원들과 함께 앞치마를 둘렀다.
봉사 준비를 마친 이들은 가장 먼저 자리를 정돈한 후 배식, 식판 수거, 청소를 하며 1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처음 해보는 배식 봉사활동에 어색함도 잠시, 운동장만큼이나 진지하게 임했다. 몇몇 어르신들은 선수들을 알아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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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는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서 포항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저희를 모르실 줄 알았는데 어르신께서 ‘대구전 골 멋있었다’고 알아봐 주셔서 뿌듯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