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앞두고 경북 포항 북구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허위사실 발언 등으로 고발장이 접수돼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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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포항북 이재원 선거캠프는 5일 오후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MBC 포항시북구선거구 후보자토론회에서 김정재 후보 허위사실 답변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고발장에는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질의된 청하노인정에서의 막말, 어르신 겁박과 관련한 사건의 진실, 마타도어 흑색선전이라 치부한 이 모 전 시의원의 변호사비 5000만원 대납 사건의 진실, 포스코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의 실질적 이전을 위한 범대위의 모든 집회 및 시위에 빠짐없이 참석했다고 발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재산 증식 경위에 대해 답변을 회피한 것에 대한 사실 요구와 포항북당협 일부 시·도의원들이 주장했던 지난해 7월 14일 경주 모 골프장에서 가명을 사용한 라운딩에 대한 진실공방 등 총 5개 사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재원 후보는 “올바른 정보로 후보자의 정치철학, 정책 등을 살펴보고 제대로 일할 일꾼, 포항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만들 일꾼을 뽑기 위해선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선관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원 후보는 지난 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