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적어도 7명의 당선자를 낼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저희 개혁신당이 기호 7번”이라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자 중에 꼭 화성을에 이준석이라고 하는 이름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하다고 본다”며 “무박 유세까지 해서 제가 그랬다. 좀 표현이 그렇지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준석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라고 하더라”고 했다.
또 “(김종인 위원장이) 천 위원장이 보기에도 이준석 될 것 같지 않아 그러시길래 저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나도 남은 기간 총력으로 지원할게. 무조건 될 거야라고 하시더라”며 “저는 김종인 위원장의 감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율이 31.28% 이 수치에 담긴 의미는 어떻게 해석하냐’라는 사회자 질문에 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꼴 보기 싫다는 것. 심판해야겠다라는 의사가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며 “실제로 저도 순천시민입니다마는 저희 전남이 굉장히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보더라도 이번 총선은 그냥 윤석열 대통령은 수준 미달이다. 이번에는 오만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해야겠다는 정서가 지배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사전투표 현장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은 데 대해선 “김건희 여사가 계속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 맨 처음에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는 내조만 하겠다 그랬다가 그 다음에 적절한 국민에 대한 설명이나 양해도 없이 국정 전면에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순천만정원에 왔을 때는 화보 찍냐 그런 논란까지 나오고. 너무 많은 활동들을 하는 거 아니냐. 개고 식용 금지부터 시작해 그런 평가를 받다가 이제 또 디올백 수수 동영상이 공개되고 나서는 또다시 잠수를 타시고 있다”고 했다.
또 “거의 실종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것들이 국격으로 봤을 때는 참 너무나 참담한 일. 김건희 여사가 잘못했으면 국민 앞에 절절하게 사과하고 다시 활동을 하든지 그래야 되는 것이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잠수를 타는 것이 영부인으로서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저는 이번 총선에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 투표에 김 여사가 단독으로 투표’ 여부에 천 위원장은 “하기야 하시겠지만 그걸 공개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미 국민 밉상이 되셨기 때문에 공개 활동 할 수 없는 상황 일 것. 다만 총선 끝나고 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급한 비를 피하고 나면 또 다시 등장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선 “정권심판에 있어서 역할 하는 부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선거 캠페인도 아주 삼삼하게 잘하신 부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 국민이 갈라져서 싸우는 3~4년 전의 상황이 되풀이될까봐 겁난다”고 우려했다.
투표소 ‘대파’ 논란에 대해선 “디올백을 메고 가시는 분은 어떻게 하나. 남자는 디올백 메면 정치적인 목적이고 여성분은 원래 메고 다니는 거면 괜찮나”라며 “선관위에서 무리하게 여권을 쉴드치려는 의도였을 거라고 저는 추측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