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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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4번째… 손흥민, ‘토트넘 3월 이달의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이번 시즌 벌써 네 번째 구단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애스턴 빌라전 득점이 ‘3월 이달의 골’로 꼽혔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달 10일 2023~2024시즌 EPL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후반 5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 후반 46분 손흥민, 후반 49분 티모 베르너의 연속골로 큰 점수차 승리를 이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1골뿐 아니라 존슨, 베르너의 득점도 도움을 기록하며 총 3개의 공격포인트(1골2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당시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보낸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바로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구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총 64%의 팬 지지를 얻어 구단 3월 이달의 골로 뽑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9월 아스널전, 10월 크리스털 팰리스전, 12월 본머스전 득점에 이어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의 이달의 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구단 자체 선정뿐 아니라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월간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최근 3월 이달의 선수 후보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지금까지 총 4회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인 한 번 더 받으면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이상 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사를 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