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 등을 11일 오전 10시30분 밝힐 예정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상황실장은 앞선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에 설치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오늘은 (한 위원장) 입장 발표가 없고 이야기를 정리해 내일 오전에 시간과 장소를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개헌선(200석)을 내주지 않으면서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 동안 야권에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