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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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본부, ‘유충 예방’ 위해 정수장 정밀검사 추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유충발생 사전 예방에 나섰다. 12일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관내 7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살펴봤다. 시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정수장 간 교차점검이다.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정수장 점검과 병행해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 여부 △운영관리 적정성 △위생시설 관리 상태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공정 내 깔따구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었다.

 

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에 걸쳐 총 316억 원을 투입해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벌였다. (응집·침전지) 스컴제거기, 파동볼 (여과지·활성탄지·정수지) 미세방충망, 포충기, 이중문, 위생전실 및 유충 차단장치 설치 (배수지) 검수구 축조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소형생물 대응 일정도 진행 중이다. 김인수 본부장은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운영·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정수장 담당인력 교육으로 전문성 향상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