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제22대 국회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5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원도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은 재선이 세 분, 3선이 세 분, 4·5선이 각 한 분이다. 모두 합하면 24선으로 평균적으로 국회의원 1인이 3선인 셈”이라며 “강원도 발전을 위해 여·야 없는 하나의 팀이 됐으면 한다. 협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선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서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며 “특히 특별자치도법 3차 개정안과 국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주말 5선 고지에 오른 권성동 의원과 만나 새로운 국회가 시작되는 6월 중 도·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 개최를 협의했다”며 “도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도 최대 현안은 70개 입법과제로 구성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이다. 제22대 국회 강원권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부처 과장급과 해당 입법과제에 대해 협의 중이다. 다음 달 중으로 도 기획조정실장이 당선자를 한 명씩 만나 입법과제와 발의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모빌리티와 같은 도의 핵심 미래 산업을 비롯해 폐광·접경지·해양·산악개발, 사회간접자본 확보 등 전반에 대해서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