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사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의 라이브 실력 논란에 대해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 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지난 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에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피어리스(FEARLESS)’,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등 대표곡을 밴드 라이브 반주와 함께 들려줬다. 다만 격한 안무를 병행하면서 일부 미숙한 점이 노출돼 온라인 공간에서 뒷말이 나왔다.
사쿠라는 “무대에 선다는 게 어떤 건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는 거야? 관객을 즐겁게 하는 거야? 아니면 하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것인가? 사람마다 기준은 다를 것”이라고 했다.또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 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면서 “앞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경치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르세라핌은 20일 한 번 더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르세라핌 사쿠라 “코첼라, 온 힘 쏟아”
기사입력 2024-04-16 21:10:48
기사수정 2024-04-16 2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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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실력 논란에 입장 밝혀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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