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 조치법에 따라 올해 배정한 공중보건의 배치를 완료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중보건의는 의과 2명, 치과 2명, 한의과 2명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의과와 치과 4명은 신규 배치하고 한의과 2명은 전남 완도에서 대구시로 이동 배치했다. 추가로 대구시 소속 치과 공중보건의 1명은 달성군으로 이동 배치했다.
신규 배치한 공중보건의는 거주지 이전 등을 고려해 15일부터 배치 기관에서 복무하게 되며 기간은 3년이다.
지난해 7월 대구시에 편입한 군위군은 보건소와 보건지소 간 비대면 진료를 통해 취약지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시는 향후 공중보건의사 수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 간 순환진료는 물론 의료기관 간 원격 협진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의료 취약지 시민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공중보건의들의 사기 진작과 근무 여건 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