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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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굿!” 제주 자연경관 고해상도 영상 705컷 무료 제공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국비 사업 선정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공공저작물 디지털 전환 구축’ 사업으로 제작한 제주 자연경관 고해상도 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 공공저작물의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모하고 있다.

마라도 항공영상.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진흥원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돼 용천동굴(천연기념물 466호) 상류군과 한라산 백록담 일출·일몰, 마라도 항공영상 등 705컷을 국비로 제작했다.

 

이 영상물은 영리적, 비영리적 상관없이 합법적인 목적이라면 드라마, 영화, 광고, 유튜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4K급 고해상도 영상물 총 835컷을 개방하고 있다.  tvN 예능 ‘산꾼도시여자들’, jtbc 예능 ‘뭉쳐야찬다2’, 독립 장편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 영상물을 제공해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공공누리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출처와 저작권자를 표기하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강민부 원장은 “최근 영상물을 다루는 국민들이 많아진 만큼 다양한 수요에 맞춰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경관을 모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영상물 개방 사업의 본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