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39)가 이혼에 대해 ‘후련하다’는 속내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 서유리는 “너무 후련하고 좋다”며 “난 자유”라고 거침 없이 이혼 소감을 전했다. 서유리는 지난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사실 결혼 생활 하며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었다. 같은 밥을 먹는데도 이렇게 해가 갈수록 변해가는 (남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괴롭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을 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배우 원종례가 “부인이면 ‘당신 살쪄도 괜찮아, 예뻐, 멋있어’ 이래줘야 하지 않냐”고 꼬집자 최은경은 “안 예쁘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MBC 드라마국 출신 최병길 PD와 결혼했다가 파경을 맞았다.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이혼 발표 후 ‘재산을 쪽쪽 빨렸다‘(서유리)·‘내가 경제적으로 더 손해봤다’(최병길) 등 상반된 의견을 밝히며 대립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유리는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내가 여자로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며 결혼 생활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토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