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브걸 멤버 유정이 팀을 탈퇴하는 가운데, 남은 멤버들은 3인 체제(민영, 은지, 유나)로 새 출발 한다.
22일 브브걸의 새 소속사 브브걸컴퍼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팀 활동에 대해서는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다. 당사는 브브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매니저먼트 업무는 그룹 하이키가 소속된 GLG에서 담당할 예정으로 브브걸은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겪게 됐다.
앞서 브브걸은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걸그룹으로 지난 2011년부터 수 차례 멤버 변화를 거쳤다.
2017년에는 원년멤버 모두가 탈퇴하며 새롭게 5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2021년 ‘롤린’이 발매 4년 만에 역주행하며 ‘희망아이콘’으로 우뚝 스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계속된 부진에 지난해 2월 브레이브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그해 4월 위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 둥지를 틀고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이러한 가운데 유정의 탈퇴로 3인조가 된 브브걸이 또 어떤 역주행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