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4)의 친언니가 동생의 전 남편이자 아나운서인 유영재(60)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사실혼 전력을 이유로 혼인 취소 소송도 한다.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23일)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이어 “배우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1년 6개월의 혼인을 마무리하고 최근 이혼했다. 그런데 유영재가 결혼 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고, 선우은숙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 측은 “배우 선우은숙은 이혼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혼에 더해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 측은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