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광장에서 ‘5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열었다. 구남로 광장은 해운대해수욕장을 가까이 두고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번 개막행사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열리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부산 어린이들로 이뤄진 치어리더 공연팀(슈팅스타)의 중소·소상공인을 위한 응원 공연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동행축제의 의미를 담은 세리머니에서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동행의 빛을 밝힌다’는 뜻을 담아 무대와 관객석이 하나가 되는 불빛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동행축제에 많이 참여하셔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정부는 민생 최우선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역경제 활력과 내수진작의 계기가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올해 첫 동행축제의 개막식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며 “예년보다 알차게 준비한 동행축제에서 모든 분이 행복해지는 5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다양한 동행축제 판촉전이 열린다. 특히 구남로 광장에서는 이날부터 사흘간 동행제품 전시·판촉 부스, 농·축·수산물마켓, 버스킹공연·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농식품부·해수부와 협업한 플리마켓에서는 농·축·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수제 맥주 등 다양한 부산시 소재 향토기업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