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최근 2024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총 11개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1972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3개월 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에 나서게 된다.
농림수산식품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정부 출자금(농식품모태펀드)과 민간자금이 합쳐져 결성된 민관공동출자펀드다. 성장성 있는 농림수산식품경영체를 발굴하고 투자해 경영체와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농식품펀드 9개(1620억원), 수산펀드 2개(352억원), 총 11개 펀드(1972억원)을 관리할 운용사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 분야에서 ‘반려동물펀드’와 ‘전통주펀드’를, 수산분야에서 ‘블루푸드테크펀드’와 ‘세컨더리펀드’를 처음 결성한다.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른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맞춰 ‘반려동물펀드’를 신설하고 관련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혼술·홈술 문화 확대, 온라인 판매 등 전통주의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전통주 산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할 ‘전통주펀드’도 도입한다.
또한, 미래식량으로 각광받는 ‘블루푸드’ 산업의 성장과 수산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블루푸드테크펀드’와 ‘세컨더리펀드’를 도입하여 성장성 있는 수산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 투자생태계 구축에 기여 할 전망이다.
농식품분야 전방위에 걸친 투자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농림축산식품펀드’는 ‘현대기술투자㈜ &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되어 3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푸드테크펀드’는 ‘롯데벤처스(주)’가 운용사로 선정돼 지난해(10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1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영파머스펀드’ 분야는 경쟁이 가장 치열해, 2개 사 선정에 5개 운용사가 지원해 2.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훈인베스트먼트’와 ‘씨케이디창업투자’가 운용사로 선정돼, 각각 100억원, 총 200억원의 조합을 결성하고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우수한 청년 농식품 기업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자금조달이 어려운 시기에 투자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우수 농수산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