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좌파 진영의 아이콘인 83세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사진)이 11월 4번째 상원의원직에 도전한다. 이번에 당선되면 89세의 나이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6일(현지시간) 무소속 샌더스 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오늘 나는 또 한 차례의 임기에 도전할 의지를 선포한다”며 “이번 선거(11월 대선과 지역구 상하원 선거)는 우리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재선 발표 이후 샌더스 의원이 ‘정치 혁명은 계속된다’는 제목의 모금 이메일을 지지자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의원은 상원 보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더스 의원은 예산, 환경, 공공사업 등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1941년생인 샌더스 의원은 ‘고령 리스크’로 공격을 받는 조 바이든 대통령(82)보다 나이가 한 살 많다. 그는 1991년부터 2006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미국의 ‘민주적 사회주의자’로 불리는 샌더스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바이든 대통령에게 각각 패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