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청년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노원 청년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 노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성장 경험 제공, 청년 소상공인·창업가 활성화, 취약 청년 지원 등 가운데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사업 제안을 위한 예산은 팀당 최대 300만원이다.
구는 5개 내외 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공모 신청은 19~39세의 청년으로 구성된 팀(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팀원 중 1명 이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어야 한다. 참여자 모집은 19일까지다. 신청 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QR코드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심사위원회에서 공익 적합성과 실행 가능성, 독창성, 사회 문제 해결·효과성, 전문성, 예산 타당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청년참여예산 공모사업은 청년들의 자치권 확대와 권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청년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