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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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어린이 건기식 잇따라 출시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트렌드"

5월 어린이날 등 가정의달을 맞아 제약기업들이 아동 건강과 맛까지 챙긴 건강기능식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최근 어린이 장 건강을 위한 신제품 '미니막스 랩 장 솔루션 베리맛, 요구르트맛'을 출시했다. 장 속 미생물 생태계와 조화롭게 공생하는 동아제약의 EPS 특허 유산균을 담은 제품이다. EPS 균주는 뛰어난 장부착능, 내산성, 내담즙성, 내췌장액성을 바탕으로 아이의 장까지 안전하게 정착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보장균수 50억 CFU,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아이, 배변이 불규칙한 아이, 육류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가 많은 아이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조아제약도 2006년 출시 후 꾸준히 사랑받는 '잘크톤' 브랜드에서 하루 1앰플로 간편하게 섭취하는 어린이 영양음료 '잘크톤 에스'를 출시했다. 잘크톤 에스는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연과 튼튼한 뼈 성장을 위한 칼슘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13가지 영양 성분을 함유했다. 신경과 근육 발달을 위한 마그네슘을 추가하고,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1, 비타민B6 함유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해 섭취가 쉽도록 하면서 딸기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도록 했다.

 

그래디언트(대표 이기형)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래디웰(Radiwell)'은 오는 12일까지 4일 동안 일산에서 개최되는 '제74회 킨텍스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래디웰은 ‘3병 유산균’으로 불리는 ‘래디웰 프로바이오틱스 밸런스’를 출시하며 이름을 알린 브랜드로, 프리미엄 원료를 엄선해 사용하는 것은 물론 균주명을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래디웰은 키즈 유산균 라인업을 직접 소개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으며, 부스에 방문한 소비자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먼저 오직 베이비페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최대 80%의 특별 할인가와 함께 구매 제품 1개당 ‘래디웰 프로바이오틱스 밸런스’ 10일치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트렌드"라며 "츄어블캡슐, 젤리스틱, 분말스틱 등 제형과 맛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