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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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가정의 달’ 사회공헌활동 눈길

울진 취약층에 생필품·미역 제공
목공동호회, 원목가구 제작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어버이날인 8일 북면과 죽변면, 울진읍 사무소에서 원전 주변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다. 한울본부 에너지팜에서는 900만원 상당의 돌미역을 울진군 노인요양원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12곳에 제공했다.

한울본부는 14일에는 왕피천공원에서 울진군 성인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어 28일에는 울진읍 호월1리에서 급식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울본부 목공동호회 ‘금강송공방’ 회원들은 이달 7일 자체 제작한 원목가구를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원목 4단 수납장은 금강송공방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을 위해 지난 3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측한 뒤 2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공간 맞춤형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에도 북면 취약계층을 위해 원목가구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수년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금강송공방은 2016년부터 동호회 특성을 살린 재능 나눔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원목가구 25세트를 만들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