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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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일교차에 건강관리 유의…대기 건조에 ‘산불 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의 하늘이 푸르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3.2도, 수원 9.6도, 춘천 8.2도, 강릉 12.7도, 청주 12.0도, 대전 9.7도, 전주 10.7도, 광주 12.3도, 제주 13.5도, 대구 11.6도, 부산 14.1도, 울산 12.8도, 창원 14.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1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이런 날은 바람이 조금이라도 강하게 불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이날 아침까지 바람이 30~60㎞/h(9~16㎞/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